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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입니다.

왕버들과 구름, 안개와 바람, 단풍과 신비를 담아 흔들리는 못!

주왕산 한 편에는 약 300여년의 세월이 전해지는 저수지 '주산지'가 있습니다.
깊은 주왕산 자락을 따라 물을 모아 만든 주산지 한가운데는 머리카락을 바람에 살랑이고 있는 굵은 왕버들도 있습니다.
주산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된 농업용저수지입니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8m의 조그만 산중 호수라고 말할 수도 있지요. 이 아름다운 호수는 오랜 역사 동안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농민들이 믿고 의지하던 저수지 이었습니다.
주산지는 이전리 마을에서 약3㎞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주왕산 영봉에서 뻗어 나온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물 속에 뿌리박고 있는 왕버들

주산지의 가장 아름다운 배경은 바로 3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에 잠긴 채 자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30여종의 버드나무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왕버들은 숲속에서 다른 나무와 경쟁치 않고 아예 호숫가를 비롯한 물 많은 곳을 택해 자란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나무의 자생 속도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 뒤 수백 년간을 자연에 의지하는 듯 유유한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하지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

주산지는 내(內)와 외(外)가 공존하는 듯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가져다주어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한 인간의 평범하지 않은 삶을 계절의 흐름과 불교의 윤회사상에 빗대어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가는 영화인데, 이 영화는 제41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인 최우수 작품상, 2003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영화촬영세트장은 영화촬영후 환경보호를 위해 철거된 상태입니다.

관광정보

사방을 둘러보아도 그림같은 풍경으로 사진찍기에도 좋고 놀거리, 볼거리, 레저, 먹거리 등 봄,가을에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곳으로 단체로 산행을 즐겨도 좋다.

관광코스

주왕산 핵심코스 : 주왕산 - 대전사 - 용추폭포(1폭포)·절구폭포(2폭포)·용연폭포(3폭포) - 주산지

Info.

  •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주산지길 163(이전리 87)
  • 문의 : 054-873-5300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juwang.knps.or.kr